둔산동 퓨전레스토랑 이태리국시 처음가본후기
- 요리/쿡방
- 2020. 10. 11.
대전 둔산동은 음식점이 다양하기로 유명하다. 왠만한 모임이나 회식은 대부분 둔산동에서 하는편이고 일반 술집이나 밥집 외에도 퓨전레스토랑도 상당히 많다. 최근 인스타에서도 둔산동 퓨전레스토랑으로 연인이나 가족, 모임 장소로도 유명하다고 하는 이태리국시를 처음가봤다. 이태리국시는 한식재료를 가지고 이탈리안 요리를 새롭게 재해석한 퓨전레스토랑이라고 하니 기대를 안할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한식을 선호하는 타입이라 양식이라면 조금 꺼리는편이지만 일단 메뉴에서도 느낄수 있듯이 퓨전레스토랑이 맞다. 한식파스타나 돌솔파스타, 리조트도 한식과 결합되어 굉장히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쌈피자 중 숯불스테이크피자와 돌솥리조토 (닭한마리리조토)를 주문했다.
메인을 주문하고 식전빵도 준비해준다. 식전빵도 따끈따끈하고 부드러워서 여기서부터 일단 오.. 입맛에 맞는단 생각이 들었다. 주문후에도 메뉴판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재료들이 대부분 한식으로 꾸며진 재료들이 많았다. 특히나 꼬막전골 파스타와 대창차돌 파스타가 눈에 들어왔다. 무슨맛일까
둔산동은 저녁에만 사람이 몰리는건 아니다. 주변에 직장인들도 많아서그런지 점심특선 메뉴도 있었다. 점심특선메뉴의 가격대는 9,900원대다. 11시 30분부터 14:50분까지 점심특선을 주문해야한다. 메뉴는 파스타와 리소토이지만 재료가 역시나 퓨전레스토랑에 걸맞게 특이했다.
주문한 닭한마리리조또. 비주얼은 합격이다. 리조또라 엄청 느끼할거라 생각했는데 닭한마리가 기름기를 쏙빼고 담백한맛이다. 게다가 돌판밑에 깔린 리조토는 느끼지않고 않고 적당히 짭쪼름한 정도로 간이 딱 좋았다. 이런메뉴에 맥주가 빠질수 없지. 방문당시 테라 3+1 행사중이라 테라로 선택. 원래 느끼한음식을 좋아하지 않지만 여기 리조토는 내입맛에 딱이다.
두번째메뉴는 숯불스테이크쌈피자(하프). 쌈피자는 일반 피자와 달리 삼각형으로 컷팅된건 아니고 가로로 컷팅되어 돌돌 말아먹으면 한입에 쏙 들어간다. 쌈피자가 나올때 비닐장갑을 주길래 왜 필요한건가 잠깐생각했지만 역시 피자는 손으로 먹어야 제맛ㅇㄴ듯. 비닐장갑을끼고 돌돌 말아 한쌈했다.
개인적으로 느끼한 음식은 좋아하지 않지만 이태리국시는 한식재료로 색다른 음식으로 재탄생하기때문인지 독특하면서도 맛도 좋았다. 퓨전레스트랑에 걸맞게 독특한 음식들도 상당히 많았기때문에 다른메뉴도 먹어보고 싶은 맘이 들었다. 본점이 둔산동의 이태리국시이고 청주에도 분점이 있다는 사실. 매장내 테이블의 수는 많았지만 창가쪽으로 앉으려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좋을듯. 게다가 주말이면 자리가 없을정도라니. 그럴만한것같다. 또 방문할 의향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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