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래동 소고기 정육식당 오픈 (넘나좋은것)
- 요리/쿡방
- 2020. 11. 21.
비래동엔 정육점은 많지만 정육식당은 없었는데 이럴수가. 드디어 생겼다. 오메 좋은것.
동네한바퀴 산책할겸 돌아다니다보니 못보던 간판이 보이는게 아닌가. 대전 정육식당이 생겼다. 그옆에는 gs편의점도 있고 대로변에 있어서 눈에 잘띄기도하다.
10월 말쯤 오픈한 대전 정육식당은 아직 한달도 채안된 따근따끈한 신규 오픈점. 매장들어가기에 앞서 체온측정하고 개인정보 기재한후에 식당을 둘어보았다. 1층은 정육점으로 구매한 고기를 가지고 2층으로 가면 상차림비를 지불하고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정육식당이다. 넘나 좋은것.
1층엔 부채살 꽃등실 갈비살 등등 영롱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소고기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영업이 10시까지인데 8시쯤 방문해서 그런지 모듬은 다 빠지고 없어다능.
점심도 거하고 먹고 했으니 가볍게 먹을생각에 일단 부채살 한접시만 챙겨 계산을 하고 2층으로 ㄱㄱ
오픈한지 얼마 안된곳이라 그런지 역시 깔끔하다. 테이블도 그렇고 의자 등 셋팅되어 있는 집기들도 전부 깨끗한편이었다. 저녁식사 뿐만 아니라 점심특선으로 한구소국밥 , 한우곰탕, 육개장, 비빔밥도 판매하고 있어 점심에와도 좋을듯하다. 하지만 우린 점심보단 저녁을 선호나느편ㅎㅎ
상차림비를 따로 받는곳을 몇번 가봤지만 정갈하게 음식이 나오고 다양한 밑반찬이 나와야 상차림비도 아깝지 않은법. 비래동 정육식당의 상차림은 샐러드, 김치, 양념게장, 해파리냉채, 생간, 천엽, 육사시미, 육회 계속해서 나온다. 합격
불판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테이블에 음식이 셋팅되면 숯불을 넣고 불판의 기름칠을 할 수 있는 기름이한가득한 지방덩어리도 준다. 슥삭슥삭. 불판을 닦고 달아오르면 그땐 고기투척^^
상차림 메뉴중에는 육회랑 육사시미, 간, 천엽이 나오는데 육사시미가 진짜 쫄깃하다. 육회는 고추장 육회라 진한 맛이 있었지만 요것도 맛있음.
우린 추가로 육사시미를 한판을 주문했다. 역시 맛남
소고기는 한점씩 구워먹는게 제맛. 답답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는 한점한점 부드러운 소고기의 맛을 느끼는걸 좋아해 먹을만큼만 올리고 부드러울때 먹는걸 좋아한다. 역시나 고기는 남이 구워주는게 제일 맛있는듯.
상차림중 선지국도 나오는데 선지가 없어서 아쉽지만 국물이 진해 술안주로 딱이었다. 선지만 있음 좋으련만ㅠㅠ
그리고 한가지 더 아쉬운건 숯불판의 기름이 붙어있는데 이건 되도록 새걸로 바로바로 교체해주면 좋을것같다 (숯불넣고 나면 보이지않지만... 셋팅전에 지저분한걸 이미 봐버렸다..)
신축건물이라 그런지 화장실도 깨끗하고 고기도 맛있고 전체적으로 다 좋았다. 부모님 모시고 오고싶었다능!!
코로나때문에 외출이 어려울땐 집에서 한우 구워먹는것도 존맛탱. 1등급 부채살 츄릅! 로켓프레시라 배송도 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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