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근교 글램핑&카라반 캠프향기 (반려견도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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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랑 오랜만에 바람도쐴겸 몇주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대전 근교 글램핑이나 카라반 캠핑을 할 수 있는곳을 찾았다. 처음엔 동학사나 공주쪽으로 가려고했지만 대전 근교에도 캠핑장이 있다는사실을 알고 바로예약했음. 대전 근교라고하기엔 민망하지만 대전 동구 산내에 위치한 캠프향기 라는곳이다. 

우리는 토요일에 입실하지않고, 금요일 칼퇴를 한 후 입실을 했다. 
캠프향기>> 입실시간 오후 3시 / 퇴실 익일 오전11시
캠프향기 주소>> 대전 동구 산내로 710

밤에 도착했기때문에 사실 길을 찾는데 좀 헤맸다. 네비를 켜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지 말아야할 터널을 지나는바람에 좀 빙빙 돌다가 도착했다. 주변만 잘 살피면 어두운 산속에서 환하게 여러등불이 켜진 곳을 발견할 수가 있는데 그곳이 바로 캠프향기! 


캠프향기는 글램핑도 있고 카라반도 있다. 이미 예약할 당시에는 글램핑은 풀예약이라 어쩔수 없이? 카라반으로 선택. 카라반도 나름 낭만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아담하고 너무 이뻤다. 여행온 느낌이 난다고 할까

오렌지 카라반이외에도 레드, 블루, 그린 카라반이 있고, 2층 옥탑 카라반도 있는데 여긴 항상 매진. 아무래도 옥탑 카라반이 가장 인기가 많은 카라반인것같다(예약일정을 보니 다음주, 다다음주 주말에도 예약완료 되어있었음) 


전체적인 모든 시설이 엄청 깨끗하고 깔끔했다. 수영장은 밤이라 아무도 없었지만 아마 날씨가 좋은날에는 수영장 사용도 가능한것같다. 블루조명때문인지 해외 호텔의 라운지에서 즐기는 수영장같은 느낌이었다. 카라반과 글램핑은 개별 바베큐장소가 따로 분리되어 있다. 이건 너무좋은점. 그것도 너무나 낭만적인 느낌으로 꾸며져있었다.

카라반은 기본 2인으로 추가 인원 최대 3인까지 가능하다. 추가인원 시 비용은 당연히 추가된다.캠프향기 카라반은 1박 주중15만원, 주말(금~토) 17만원의 비용으로 사실 저렴한 편은 아니다. 3.4명정도 와야 비용에도 부담이 없을정도. 오히려 가족단위보다는 여긴 커플들이 많았다. 소가족이나 연인이라면 카라반을 추천

이제먹어볼까. 먹기전에 사진을 찍고, 먹고 난 후엔 역시나 사진이 없다. 삼겹살과 버섯, 김치, 통마늘, 소세지, 새우, 어묵탕, 먹을만한건 다 사왔지만ㅋㅋ 먹지 못하고 남긴 음식들이 더 많다는것. 


여긴 주방이다. 저녁엔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지만, 아침에 주방을 보니 너무 깨끗함. 통유리로 보이는 풍경들이 내심 우리집 주방이었음 좋겠다는 생각을했다. 주방에는 여러종류의 소스가 준비되어있다. 바베큐소스, 버터, 쌈장, 마요네즈, 케찹, 소금, 설탕 등등 조미료를 챙겨올 필요가 없다.

또한 미니 밥솥도 있어서 식사도 가능하고, 토스터기와 전자레인지가 있으니 음식만 챙겨오면 될듯. 커피와 차도 준비되고 따뜻한물도 있어서 컵라면도 먹을 수 있다. 부엌뿐만 아니라 바베큐 카바나에도 조리도구 및 식기들이 전부 있다. (칼, 도마, 뒤집개, 집게, 부칸가스, 버너, 쿠킹호일 등등 전부있음)

아침에퇴실하기전 풍경. 밤에 도착했서 보이지 않았지만 이렇게 푸르른 나무들이 보였다. 저녁에도 시끄러운 소음없이 분위기 있게 즐기는 분들이 많았고 아침에도 소란스럽지 않아서 좋았다. 그동안 가봤던 글램핑장이나 카라반 캠핑장에 비해 정말 퀄리티 좋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인정. (내돈내고감. 광고료 받고 쓰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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