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대병원 근처 성가네 큰집추어탕 (내돈내산)

저는 처음 방문하는곳이지만 오래전부터 추어탕만 해온 가게라고 해서 일단 기대감을 안고 도착. 요즘 음식점은 대부분 주차장이 없는곳은 잘안가게 되는것같다. 주차도 신경쓰이고, 불편하기때문에..ㅜㅜ  출발하기전부터 주차할곳이 있냐는 질문부터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넓은 주차장이 있었다. 다행쓰

성가네 큰집추어탕 주소
대전 중구 계룡로 947
충남대병원 근처 사거리에 스벅커피 매장 바로 옆이다. 일단 주차장 넓직하고. 내부도 깔끔한편이다.  오래된 식당이라 그런지 연륜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다. 일반적인 가게 :)  테이블에 앉자마자 주문을 바로했다.  추어탕만 고집하는 집이기때문에 고민없이 주문 ! 

 

추어탕을 주문할때 공기밥은 돌솥밥과 일반 공기밥 2가지로 선택할수 있다. 공기밥 1 + 돌솔1 추어탕으로 선택 (둘이서 나눠먹기 좋기에 우린 항상 다른메뉴를 선택한다. 실패확률은 5:5 이기때문에) 

 

 

 

메인메뉴와 미꾸라지튀김 소 / 대 2가지 선택사항이 있고 가격은 그래도 추어탕치고는 저렴한편인것같다. 

추어탕 + 공기밥 7천원
추어탕 + 돌솥밥 8천원
통추어탕 + 공기밥 8천원
통추어탕 + 돌솥밥 9천원
추어튀김 소 8천원 / 대 1.2천원

추어탕은 기본적으로 곱게 갈아서 나오고 통추어탕은 갈지 않고 본연그대로 나온다.  비주얼적으로 부담스러울수 있으니 통추어탕은 주문하기가 꺼려졌다. 

메인이 나오기전에 밑반찬이 셋팅된다.  여긴 김치와 깍두기도 맛있지만 어리굴젓이 정말 최고닷 몇번이고 리필해도 추가 비용이 없어서 부담없이 주문을 해도된다는게 좋다.  너무 먹어서 민망한부분도 있었지만, 너무 맛있기때문에 포장 해왔다 (한통당 1만원) 

 

서비스로 추어튀김이 조금 나오지만 추어튀김 작은사이즈로 별도로 주문했다.  주문하면 바로 튀겨 나오기때문에 바삭바삭하고 뼈까지 부드러워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가벼운 술안주로도 괜찮을듯)  추어탕이 나오기도전에 튀김을 흡입해버림.. 추어탕에 맛있게 먹는법 >> 부추는 기본적으로 들어가고, 통깨를 푸짐하게 넣으면 끝

 

모든 추어탕집이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성가네 큰집추어탕은 소면도나온다.  추어탕을 먹을때 바로 넣는게 아니라, 1/3정도 국물과 건더기가 남았을때 소면을 넣어 비벼먹으면된다. 탕만 먹었을때와 소면을 넣었을때 맛은 또 다르다. 


주문한 돌솥밥. 갓지은 돌솥밥이라 밥알이 톡톡 터짐.  밥을 덜어내고 솥밭안에 육수를 넣고 밥먹을때까지 가디려주면 누룽지가 완성 추어탕 먹을때까지 보글보글~끓고있다. 

드디어 메인메뉴 추어탕이 나왔다.  사진 한장찍고 바로 흡입


성가네 큰집추어탕은 오래된 가게라 그런지 젊은층보다는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는것같다.  그리고 사장님이 자부심이 넘치신다. 모든 음식이 국산으로 만들기때문인지 맛때문인지. 근데 그럴만한도 할것같다. 맛도 좋고 재료도 국산만 고집하기때문일듯하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식혜, 파일애플주스, 커피 음료도 무료제공된다.  계산하고 계산대의 옆의 작은 음료코너를 이용하면 된다.